작심 30일 자기계발 챌린지 4일차

  오늘은 저녁에 일정이 있어서 조금 이른 시간에 듣게 되었다. 내가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너무 잘 맞는 사람인걸. 잘 알기에 크게 걱정했지만, 걱정과는 달리 4일 차의 수업도 재미있게 들었다. 오늘의 수업내용은 이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기본적인 카메라 이론]에 들어가게 되었다. 영상을 촬영 편집하고 있지만, 그리고 처음. 혼자서 공부할 때 공부했던 부분이었지만 카메라의 3요소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여전히 있었던 부분이었다. 그렇기에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수업을 듣게 되었고 아니나. 다를까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 너무 많아 필기하고 다시 강의 듣고 필기하고 이해하고 다시 강의 듣기의 연속이었다. 그래도 기존 인터넷으로 독학했던 그 지식과 오늘 강의의. 내용이 합쳐져 흐릿했던 개념이 매우 명료해졌다. 너무 기대를 하고 봤던 강의였지만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오늘도 3개 파트의 수업만 듣게 되었다.

 

 

  첫 번째 파트인 카메라 조작의 3요소 (개론)에서는 우리가 현대에 다루고 있는 DSLR, 미러리스의 카메라가 어떤 요소로 이루어져 있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쉽고 명료하게 이야기해준다. 이 파트의 수업을 통해 내 머릿속에서 정정되었던 것은 노출(Explosure)이었다. 지금까지는 노출=밝기(Brightness) 정도로 단순하게 생각했지만, 노출은 단순하게 밝기로 정의되는 게 아니라 센서가 얼마나 빛에 노출되는지의 값을 정의한다는 것을 이 강의를 통해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두 번째 파트는 카메라 조작의 3요소 (SS) 였다. 셔터스피드는 영상을 촬영하면서 자주 사용하긴 했지만 명료하게 `이런 기능이다`라고 생각하고 사용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빛의 이동을 카메라나 영상에 담기 위해서는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하고, 스포츠나 빠른 무브먼트를 담기 위해선 빠른 셔터스피드가 필요하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사용했던 것 같다. 하지만 카메라의 셔터가 어떻게 생겼고, 영상 촬영 시의 셔터가 어떻게 돌아가고 이 셔터 스피드로 인해서 밝기가 조절 가능한 것, 셔터 스피드를 조절함으로 모션블러를 조정 가능한 것, 지금까지 눈으로 봐왔지만, 설명 불가능했던 롤링셔터 현상, 지금까지 촬영하면서 감으로 잡았던 Flicker 현상도 정확하게 무슨 이유로 발생하고 어떻게 잡을 수 있는지도 공부할 수 있었다. 

 

 

  세 번째 파트는 카메라 조작의 3요소 (조리개)였다. 사실 이 부분이 제일 이해가 안 되었던 부분이었다. 카메라의 조작 요소 중 다른 부분들은 흐릿하게나마 이해가 되었던 부분이었지만 조리개 파트만큼은 정말 이해가 안 되었던 부분이었다. 인터넷에서 설명을 찾아봐도 `촬영의 심도를 조절하는 값이다`, `N = f / D` 이렇게만 나와 있는데 어떻게 쉽게 이해가 되겠는가. 하지만 오늘의 강의에선 이러한 부분을 초보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다. 물론 정지하고 이해하고 정지하고 또 이해하면서 강의를 봤지만, 나처럼 기존에 조리개에 대해서 이해가 되지 않던 사람들도 아마 이 영상을 보게 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나 f 값에 대한 공식들은 정말 이해가 안 되었었는데 이 수업을 통해서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다. 물론 단순히 이해가 된 것이라 완전히 익히기 위해서 이 파트는 나중에 여러 번 더 봐야 할 것 같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영상의 기술들을 배우고 있다. 내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더 잘 알기에 이런 부분에 목말라 있었다. 코로나라는 상황 가운데 대면해서 누군가에게 배우지 못하는 이 시기에 패스트 캠퍼스의 강의는 그 목마름을 충분히 채워줄 수 있는 좋은 배움의 장소라고 생각이 든다. 내일의 수업도 기대가 된다

 

 

https://bit.ly/37BpXiC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환급 챌린지 참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패스트캠퍼스 [직장인 실무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