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한번에 끝내는 영상촬영과 편집 초격차 패키지 Online (6)
JKOVE

오늘로써 벌써 6일째 강의를 듣고, 강의에 대한 후기를 기록하고 있다. 일주일 중 가장 바쁜 날인 오늘, 모든 일정을 맞추고 지친 상태에서도 새로운 지식을 향한 갈망이 나를 강의를 보도록 이끌어 줬다. 일정이 너무 늦게 끝났기에 허겁지겁 밥을 먹고 오늘은 한 개의 파트만 공부하기로 했다. 오늘 공부한 내용은 `화각의 이해`라는 파트였다. 사실 어제의 수업도 완벽하게 이해한 상황이 아니기에 내가 이것을 공부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피곤함이 겹쳐서 오늘의 수업은 멘붕 그 자체였다. 지금 당장은 렌즈 교환식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예전부터 사진에도 관심이 있어 렌즈에 대해서 혼자 공부했던 적이 있다. 그때는 단순히 광각, 표준, 망원 이렇게 있으며 각각 망원은 배경을 크게 담..

오늘은 참 일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해야 하는 일들, 팀이 사용할 공간들 알아보는 일. 특히나 공간을 알아보는 것은 아무래도 현지인 부동산 에이전시와 여러 가지 대화를 해야 하니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니다. 그렇게 지친 몸을 이끌고 와서 남은 일을 마무리하고 패스트캠퍼스의 강의를 듣게 되었다. 이곳 말레이시아는 한국보다 1시간 빠르기에 자정이 되기 전 강의와 후기를 적기 위해서 오늘은 2개의 강의만 듣기로 했다. 오늘은 어제 들었던 카메라의 3요소 중 마지막 ISO와 프레임레이트에 대한 내용이었다. 첫 번째 ISO. 우선 나는 지금까지 ISO는 `그냥 높이면 밝아지고 낮아지면 어두워지네 밝기의 조정값인가 보다` 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센서가 얼마나 빛에 민감할지에 대한 설정이었다. 심..

오늘은 저녁에 일정이 있어서 조금 이른 시간에 듣게 되었다. 내가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너무 잘 맞는 사람인걸. 잘 알기에 크게 걱정했지만, 걱정과는 달리 4일 차의 수업도 재미있게 들었다. 오늘의 수업내용은 이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기본적인 카메라 이론]에 들어가게 되었다. 영상을 촬영 편집하고 있지만, 그리고 처음. 혼자서 공부할 때 공부했던 부분이었지만 카메라의 3요소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여전히 있었던 부분이었다. 그렇기에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수업을 듣게 되었고 아니나. 다를까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 너무 많아 필기하고 다시 강의 듣고 필기하고 이해하고 다시 강의 듣기의 연속이었다. 그래도 기존 인터넷으로 독학했던 그 지식과 오늘 강의의. 내용이 합쳐져 흐릿했던 개념이 매우 명료해졌다. ..

작심 30일 자기계발 챌린지의 3일차.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듯 내일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오늘도 동일하게 9시에 패스트 캠퍼스 강의를 듣게 되었다. 오늘은 [영상 입문하기]의 마지막 3개의 파트를 공부했는데, 대부분 알고 있거나 이미 적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 음악이나 영상을 시작했을 때의 마음으로 보게 되었다. 첫번째 파트인 `맥은 허세인가` 는 이미 맥을 쓰고 있는 사람으로서 참 큰 공감이 되는 부분이었다. 맥 생태계로 오기 전까지 난 윈도우를 애용했다. 처음 미디를 배울 때도. 윈도우로 배웠었고, 게임을 좋아하기에 거금을 들여 좋은 장비의 윈도우즈 컴퓨터도 마련했었다. 당시의 가장 좋은 CPU, 넉넉한 RAM인 장비로 음악 작업을 했었지만 지금 그때를 생각했을 때 기억에 남는 것은 작업의 쾌..

오늘은 일이 늦게 끝났다. 평소 같으면 피곤해서 쉬기만 했을 텐데 참 신기하게도 돈이 걸려서 그런가 강의를 너무 듣고 싶어졌다. 어제 오리엔테이션의 전 과목을 들었지만, 오늘은 욕심을 부리지 않고 [영상 입문하기] 파트 3개의 수업만 들었다. 오늘 들은 수업의 내용은 퍼스널 비디오아트의 역사, 21세기의 창작, 일반적 영상제작의 프로세스였다. 그 중 퍼스널 비디오아트의 역사파트를 보면서 개인이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것과 비슷한 화질의 장비로 촬영하기 시작한 시기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고 '고등학생 때, 혹은 대학을 막 다니기 시작했을 때 내 음악이나 연주 영상을 올렸으면 어땠을까? '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또 다른 생각은 이것이다. 개인이 영상을 제작하고 그 영상으로 자신을 어필하는게 ..

고등학교 1학년, 다른 학생들과 같이 공부만 알고 있었던 나는 음악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약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연주자로서, 작곡가로서 활동해왔다. 분명 처음에는 남들과 다른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데 모든 어려움을 감수할 수 있었고, 또한 그것이 즐거웠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즐거움을 추구하기보단 더 많은 소득을 위해 창의적인 것보단 대중의 요구하는 익숙한 것들을 추구하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살아가던 어느 날 이곳 말레이시아에 오게 되었다. 한국에서 해왔던 돈을 추구하는 일을 떠나 살다 보니 돈을 추구하며 살아갈 필요가 없었다. 그러다 문득 새로운, 창의적인 것을 배우고 싶어졌다. 어렸을 때부터 영화를 좋아했으니 영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