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 30일 자기계발 챌린지 5일차

 

  오늘은 참 일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해야 하는 일들, 팀이 사용할 공간들 알아보는 일. 특히나 공간을 알아보는 것은 아무래도 현지인 부동산 에이전시와 여러 가지 대화를 해야 하니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니다. 그렇게 지친 몸을 이끌고 와서 남은 일을 마무리하고 패스트캠퍼스의 강의를 듣게 되었다. 이곳 말레이시아는 한국보다 1시간 빠르기에 자정이 되기 전 강의와 후기를 적기 위해서 오늘은 2개의 강의만 듣기로 했다. 오늘은 어제 들었던 카메라의 3요소 중 마지막 ISO와 프레임레이트에 대한 내용이었다.

  첫 번째 ISO. 우선 나는 지금까지 ISO는 `그냥 높이면 밝아지고 낮아지면 어두워지네 밝기의 조정값인가 보다` 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센서가 얼마나 빛에 민감할지에 대한 설정이었다. 심지어 ISO는 국제표준화기구의 약어였다. 이 사실들을 알고 나서 지금까지 얼마나 내가 무지했는지 느껴 부끄러워졌다. 내가 영상으로 더 전문적인 일을 하기 전에 이것을 알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 외의 부분은 지금까지 감으로 해오면서 익힌 내용과 같은 내용이었다. 지금까지 밝기의 조절을 ISO로만 했었기에 저조도에서 ISO를 과하게 높여 노이즈가 발생하는 현상에 대해서 항상 고민이었는데 패스트캠퍼스의 강의를 통해 카메라의 3요소를 더욱 정확하게 배워 고민이 해결되었다.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치게 되면 촬영을 자주 나가서 직접 해봐야겠다.

  두 번째는 프레임레이트였다. 처음 강의를 듣기 전 `이 간단한 부분이 왜 이렇게 길까?`라고 생각했지만 모든 강의를 듣고 나서 `내가 너무 무지했구나. 프레임레이트는 단순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나는 마치 편집 FR가 만능이라고 생각했다. 프레임별 차이점은 어느 정도 느껴지기에 기존에도 24프레임과 30프레임을 이용해서 편집하고 있었는데 촬영 시에는 그냥 편집프레임보다 같거나 높은 프레임으로 촬영하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오늘 수업에서 강사님이 그 부분을 강조해주시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영상을 찍고 편집할 때 어떤 식으로 프레임레이트를 생각하고 작업해야 하는지에 대해 친절하게 말해주었다. 또한 평소에도 궁금했던 NTSC와 PAL에 대해서도 슬로우모션을 편집할 때 캔버스에 잘 맞게 편집할 수 있는 방법도 수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오늘은 두 개의 수업밖에 듣지 못했지만 정말 내게 중요한 수업이었다. 지금까지 너무 잘못 알고 있었던 카메라, 편집지식을 오늘의 수업을 통해서 정정할 수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하지 못하는 일도 너무 많지만, 이 시간이 아니었다면 나는 평생 잘못된 카메라 지식을 가지고 촬영, 편집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좋은 내용을 제공해준 패스트캠퍼스와 용호수 강사님께 감사드린다.

 

 

https://bit.ly/37BpXiC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환급 챌린지 참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패스트캠퍼스 [직장인 실무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