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 30일 자기계발 챌린지 24일차
백신을 맞고 나서 이게 백신 때문인지, 아니면 기존에 건강관리를 못한 게 한 번에 온 건지 잘 모르겠지만 월요일부터 오전에 약간의 미열이랑 두통이 계속된다. 약 먹고 좀 쉬다가 온라인 수업 세팅 관련 문의를 주셔서 도와드리고 돌아와 영어공부를 하다가 잠이 들어버렸다. 본래 개인 공부를 하기 위해서 일정을 빼놓은 날인데 푹어버린 하루가 되어버렸다. 너무 쉬어버린 게 양심에 찔려 오늘은 촬영하기 파트의 마지막 '스마트폰으로 영상 찍기' 그리고 파이널 컷 배우기 파트의 '파이널 컷의 개괄적 이해', '파이널 컷의 파일링 시스템', '맥 세팅 및 파이널 컷 플러그인 가이드' 이렇게 총 4개의 강의를 듣게 되었다
첫 번째 '스마트폰으로 영상찍기' 강의에서는 정말 <한 번에 끝내는 영상 촬영과 편집 초격차 패키지 Online> 강의를 수강하길 너무 잘했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용호수 강사님의 촬영 팁들이 가득 담겨있었다. 평상시에도 용호수강사님의 영상들을 자주 보는 편인데 그런 영상들을 보고 '이렇게 찍는 건가?' 싶은 추측이 오늘 강의 영상을 통해서 촬영법을 정확하게 알 수 있었고, 지금까지 영상을 촬영할 때 클립 간의 부드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선 카메라의 진행방향을 통일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지만 종종 까먹고 진행방향을 역으로 찍어 사용하지 못하고 버렸던 영상이 꽤 있었다. 근데 오늘 강의에서 강사님이 역재생으로 사용하신 것을 보고 '지금까지 왜 역재생할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강사님의 Orbit shot, 원테이크로 이동을 보여주는 여러 샷이 내겐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지인의 iPhone 10S MAX를 구매한 후로 스마트폰으로 자주 영상을 촬영했었는데 손떨방이 너무 좋고, 아이폰의 색온도가 후보정하기에 좋아 지금 쓰는 똑딱이 카메라가 최근에는 많이 필요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지금 당장은 렌즈 교체식 카메라가 필요하기에 카메라를 구매하지만 다음은 새로운 아이폰을 구매하고 싶다.
나머지 '파이널 컷의 개괄적 이해', '파이널 컷의 파일링 시스템', '맥세팅 및 파이널컷 플러그인 가이드' 파트는 평상시에도 파이널컷을 메인 편집프로그램으로 사용하다보니 더욱더 이해가 쉽게 되었던 강의들이었다. 특히 개괄적 이해파트에서 파이널컷이 가지고 있는 특성, 왜 파이널컷이 작업하기 수월한지에대해서 설명해주시는데 이 부분에대해서는 최근 프리미어프로를 병행해서 사용하면서 크게 느껴지게 된 부분들이었다. 영상을 파이널컷으로 시작해버리다보니 이 작업속도가 얼마나 빠른지를 체감하지 못하고있었는데 프리미어프로가 익숙하지 않음도 영향이있겠지만 마그네틱 타임라인이라던가, 렌더링에걸리는 시간이라던가, 최종출력시간이라던지 맥OS안에서는 정말 비교할수 없는 프로그램이라 생각이 든다. 특히 지금과같이 애플실리콘 프로세서가 탑제된 기기에서는 파이널컷외에 다른 선택지는 크게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든다. 파일링 시스템도 정말 편하다. 큰 라이브러리 안에서 이벤트로 그리고 키워드,스마트 콜랙션이 자료를 정리하고 바로 불러오는데 정말정말 편리하다. 물론 프리미어프로도 태그시스템이있지만 둘다 사용해본사람이라면 이 부분에선 파이널컷이 편하다는것을 공감할것이다. 내가 프리미어프로를 사용하기 시작한데에는 파이널컷의 기능이 너무 심플하다는 이유도 있었는데, 그래서 다들 플러그인들을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나는 이런 부분에서 이상하게 고지식해서 파이널 컷 안에 있는 기능들로, 혹은 모션으로 직접 작업해서 만들었었는데 왜 그런 생고생을 했는가 싶다. 후의 강의에서 강사님께서 사용하시는 플러그인들을 소개해주신다고 하니 그 강의를 듣고 필요한 플러그인을 구매해야겠다.
오늘의 강의들은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강의를 듣고 약간 삘을 받아 아트 리스트를 구독해버리고 전에 촬영한 영상편집, 미뤄왔던 로고 작업까지 모두 마무리했다. 나에게 창작적 자극을 주는 용호수 강사님의 강의에 감사를 표한다
https://bit.ly/37BpXiC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환급 챌린지 참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