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 30일 자기계발 챌린지 20일차
추석 연휴 이후 기존보다 더 적은 일을 해도 피곤이 몰려온다. 그런데 이것은 비단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었나 보다. 오늘 예정되어있던 레슨이 한 개를 빼고 모두 학생들의 건강문제로 캔슬이 되어버렸다. 나도 여전히 피곤하기에 캔슬이 오늘만은 아주 즐거운 일이었다. 그렇게 레슨을 진행하고 푹 쉬다가 강의를 듣고 학습 기록을 남긴다. 오늘은 촬영하기 파트에서 '구도 맞추어 촬영하기', '빛의 속성과 조명 구매 가이드', '조명 사용하기 (3점 조명)' 이렇게 3개의 강의를 들었다.
첫 번째 '구도 맞추어 촬영하기' 강의에서는 대중적인 구도 맞추기 이론과 그걸 직접 적용한 용호수 강사님의 촬영 예제가 나와있었다. 흔히 사진이나 영상에서 구도를 짤 때 Rule of thirds (삼등분의 법칙)과 십자선을 많이 사용하는데, 사실 나는 이 구도들에 대해서 알게 된 지 오래되지 않았다. 이 구도에 대한 이론을 알게 된 후 다시 내가 이전에 찍었던 사진이나 영상을 돌아봤을 때 마음의 들었던 사진들은 대부분 이 구도에 맞게 피사체를 배치하여 촬영한 사진들이었다. 최근 여가시간에 영상을 촬영하러 나가면 이런 구도적인 면이나 노출값에 신경을 쓰는 편인데 확실히 그렇게만 조정해도 아름다운 사진이나 영상이 나오게 된다.
두 번째 '빛의 속성과 조명 구매가이드' 강의에서는 빛의 3가지 속성과 조명을 구매할 때 고려하면 좋은 것들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는데 너무 알짜배기 같은 정보들이라 조명 같은 것들에 평소에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게 되면, 큰 고민거리가 사라질 수 있는 그런 강의였다. 개인적으로 조명을 뭘 사야 하나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이전 강의와 이번 강의를 통해 어떤 조명을 구매해야 할지 결정이 되었다. 그리고 소프트박스가 있고 없고 가 빛의 부드러움이 차이 난다는 것, 빛의 부드러움이 피사체나 인물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이번 강의를 통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마지막 '조명사용하기 (3점 조명)' 강의에서는 그 빛의 3가지 속성을 기반해 3점 조명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정보가 담아있는 강의였다. 3점 조명 역시 강의를 듣기 전 그냥 용어만 알고 있었지만, 강의를 통해 3점 조명이 무엇이고 각각 어떤 역할을 해주며 3점 조명을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개인만의 캐릭터 있는 조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항상 용 호수 강사님의 영상이나 튜토리얼을 좋아하는 이유가 장비가 무엇인지를 강조하는 것이 아닌,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기에 좋아했는데 이번에도 fill light를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공유해주셔서 아주 재미있는 강의였다.
드디어 내일이면 AZ 백신의 2차 접종일이다. 어서 2차접종을 맞고 2주 뒤에 미용실에 가고 싶다. 내일 백신을 맞으니 강의를 조금 일찍 들어야겠다.
https://bit.ly/37BpXiC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환급 챌린지 참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